[지구촌톡톡] '산타 찾아요'…美 산타 수요 높은데 공급은 태부족 外<br /><br />코로나19 팬데믹이 공식 종료된 미국에서 또 다른 고민거리가 생겼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가 끝나고 겪는 첫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클로스가 크게 부족하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▶ '산타 찾아요'…美 산타 수요 높은데 공급은 태부족<br /><br />미국 전역에 산타 인력을 공급하는 한 업체는 12월 주말 산타 예약이 모두 마감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팬데믹 이전보다 산타 수요는 120%나 늘었지만, 전국적으로 2천명 넘는 산타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산타 1명이 하루종일 3~4곳의 일정을 소화해도 감당이 안될 정도라고 합니다.<br /><br />베테랑급 산타의 경우 크리스마스 시즌에 2만 달러, 약 2,600만원의 수입을 거둔다고 하네요.<br /><br />▶ 청년실업 심각하네…나폴리, 환경미화원 합격 축하행사<br /><br />주황색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.<br /><br />무려 5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뽑힌 이탈리아 나폴리의 새 환경미화원들입니다.<br /><br />바늘구멍보다 더 작은 취업구멍을 뚫은 이들을 위해 나폴리 시장은 축하 행사를 열고 직접 합격 증서를 전달했습니다.<br /><br />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 중 하나로 고착된 나폴리에서는 정년과 안정된 소득이 보장되는 환경미화원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하네요.<br /><br />▶ '고종황제보다 형'…거북이 조너선 190세 생일잔치<br /><br />세계 최고령 육지동물 타이틀을 지닌 거북이 조너선이 190살 생일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영국 빅토리아 여왕이나 고종황제보다도 먼저 태어났고, 두 차례의 세계대전도 무사히 넘겼습니다.<br /><br />조너선이 살고 있는 남대서양의 세인트헬레나 섬은 무려 2박3일 동안 생일파티를 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조너선은 고령으로 시각과 후각을 잃은 상태지만 음식을 잘 받아먹으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▶ '네가 왜 여기서 나와'…여행 가방서 발견된 고양이<br /><br />공항 엑스레이 검색대에 찍힌 수상한 물체. 여행 캐리어 안에서 살아있는 고양이가 발견된 겁니다.<br /><br />가방 주인은 자신의 고양이가 아니라고 펄쩍 놀랐는데요.<br /><br />알고보니 여행 기간 머물렀던 친구의 집에서 키우던 고양이였습니다.<br /><br />가방에 몰래 숨어 들어간 걸 모르고 캐리어를 잠갔다가 공항까지 같이 오게 된 겁니다.<br /><br />다행히 고양이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 (nanjuh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